"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이 오케이하고 만족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합니다".
삼성생명 서성FC 수석FM(파이낸셜 매니저) 한경미(40.여)씨. 삼성생명 소속 3만4천여명 보험설계사 중 80등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는 보험인이다.
관리고객이 700여명에 이를 정도.
한씨가 보험업에 뛰어든 것은 13년전. 구미의 한 지역신문 사진기자를 그만둔 후 동네 아주머니의 권유로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당시만 해도 50, 60대 아주머니들이 보험설계사의 주종을 이루다보니 미혼 여성인 한씨를 보는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집안의 반대도 심했고, 보험에 들어줄테니 같이 드라이브나 가자는 한 남성고객에게 항의했다 뺨을 맞기도 했다.
"△두고 보자'란 오기가 생기더군요. 보란듯이 보험인으로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고령 성산면에서 4대가 함께 사는 가정의 맏며느리인 한씨는 연년생인 두 자녀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보험 일을 계속했다.
요즘도 한씨는 하루 10명 이상의 고객을 직접 만날 정도로 열심이다.
"△내가 죽으면 보험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고객들도 가끔 있어요. 이런 고객들에게 △보험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며 이해를 시키고 설득을 합니다". 한씨가 판매에 주력하는 상품은 건강.종신보험. 때문에 고객들에게 건강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알려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씨는 "보험에 가입하기 전 어느 시기에 어떤 성격의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 인생 전반에 대한 꼼꼼한 설계가 중요하다"며 "보험상품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보험을 드는 게 좋다"고 권했다.
보험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씨는 대구사우회 초대작가가 되는 게 꿈이다.
한씨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한 것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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