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역과 영천역의 증기 기관차용 급수탑을 비롯, 전국의 철도급수탑 7기가 정부 문화재로 등록된다.
철도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로 지난 1899년9월 서울~인천간 경인선 개통과 함께 처음 등장한 뒤 1955년 디젤기관차 도입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되는 영천역과 안동역 급수탑은 지난 1937년과 1940년에 세워진 것이며 충남 연산역 급수탑이 1911년 건립돼 가장 오래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 연천역 급수탑(1914년)을 비롯해 강원도 도계역 급수탑(1940년)·추풍령역 급수탑(1939)·경남 삼랑진역 급수탑(1923) 등도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철도청과 함께 전국의 13군데 급수탑에 대한 합동조사 및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7기를 등록문화재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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