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원 북한지원설과 관련, 그동안 감사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출금 입출 내역 등의 자료제출을 거부해온 현대상선이 관련 자료를 오는 28일까지 제출하겠다고 알려왔다고 감사원이 24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24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대북지원설에 대한 감사를 종결하려던 방침을 바꿔 현대측이 자료를 제출하는 대로 대북지원설 감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대상선측에서 대출금 사용처와 관련한 입출금 내역 등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당초 24일 개최 예정이던 감사위원회가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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