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4일 경부고속철도 대구통과 구간의 지상화 방안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의회는 이날 '경부고속철도 대구 통과구간 완전 지하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통해 "건설교통부가 지난 17일 인수위에 밝힌 고속철 대구통과 구간 지상화 계획은 도시를 남북으로 양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또 "경부고속철도는 국가백년대계로 계획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0년 기본계획 발표후 지하화, 지상화, 반지하화 등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일관성 없이 도심통과 방식을 번복한 것은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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