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산 신형식 옹이 22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102세.
전남 고흥군 도향면 면장의 4남3녀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고학으로 일본 와세다대 경제학부를 졸업, 일제시대 전남 완도와 진도부근 90개 섬의 소작농들을 모두 자작농으로 바꿔주는 농지개혁을 주도하기도 했다.
신옹의 슬하 9남매들은 5명이 박사학위를 받는 등 경제계, 의학계, 학계 등 각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유족으로는 9남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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