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서보철씨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입력 2003-01-23 17:34:09

제6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에 (주)세아특수강 노조위원장 김병수(41.포항시 남구 장흥동)씨와 계림요업(주) 대표이사 서보철(51.구미시 공단동)씨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는 23일 오후 3시 도청강당에서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갖고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 14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근로자 부문 대상을 받은 김씨는 (주)세아특수강의 4선 노조위원장으로 15년간 노사 분규 없는 사업장을 이루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노조원 의견을 수렴해 생산성을 높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사용자 부문 수상자인 서씨는 노사협력 프로그램과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 고충처리 상담실 운영, 사원근로복지제도 확충, 신기술 개발 및 제안활동 포상 등으로 무분규 회사를 이끌어 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금상에는 동국무역(주) 합섬1공장 노조위원장 김중판씨와 동부제강(주) 포항공장 관리팀장 이영문씨가, 은상에는 타이코 에이엠피(주) 노조위원장 윤정일씨와 (주)영천교통 노조위원장 임판순씨 등 4명이, 동상에는 (주)세명기업 노조위원장 오재학씨와 (주 )포스코 사원 박순복씨 등 6명이 선정됐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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