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단 "남대구IC 입체화 조기 건설을"

입력 2003-01-23 17:34:09

중기협중앙회 김영수 회장과 조해녕 대구시장의 간담회 자리에선 대구 중소기업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성서공단은 남대구 IC 입체화 조기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공단 주변의 주거 인구 증가와 대형 할인점 진출 등으로 출.퇴근 시간 구마고속도로 , 달구벌 대로, 성서공단로(남대구IC~동아일보) 등 인근 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 물류비용의 증가로 인한 경쟁력 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것.

섬유제품관, 의류관, 전자관조합 등 검단동 종합유통단지내 6개 조합은 산업기반기금 상환기간 연장과 건물용도 변경, 단지내 고속버스터미널 유치 등을 요청했다.

단지내 6개 조합의 산업기반기금 총 대출액은 715억 9천만원에 달하지만 상가입점률이 일부 조합은 40%도 안돼 입점 활성화를 위한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이 절실하다는 것.

또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해선 고속버스터미널 유치가 시급하고 현행 도시계획시설 기준에 융통성을 가해 조합 건물의 용도 변경을 허가, 단지내 부대시설 및 편익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용도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단지내 업체간 의견이 엇갈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이를 해결하고 상환기간 연장 문제도 담당 부처인 재정경제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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