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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구자호 전 이사장의 사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공석이던 세종문화회관의 새 이사장에 16일 장충식(71) 단국대 이사장을 임명했다.
장 신임 이사장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학교육협회 회장, 단국대 총장 등을 지냈으며 전 이사장의 잔여 임기인 2005년 7월까지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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