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설 선물 있어요-편의점 업계

입력 2003-01-17 11:39:59

설이 다가오면서 편의점들도 치열한 설 선물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은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1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1천460여개 점포를 두고 있는 보광 훼미리마트는 최근 한우갈비와 영광굴비, 제주은갈치, 고급한과, 아침생식, 과일세트 등 40여가지의 설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훼미리마트는 설 선물 품목을 작년보다 10여종 늘려 상품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특히 작년 설에 인기가 높았던 참기름세트와 동원참치세트, 도브세트 6개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점 수준의 초특가에 판매한다.

훼미리마트는 25일까지 제주은갈치 등 택배전용 상품을 예약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달도 해 준다.

LG25도 전국 1천200여개 점포에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과일, 금연초, 양말 등 7천원에서 9만9천원대의 중·저가 설 선물세트 40여가지를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LG25는 20~27일 설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택배비를 50% 할인해 준다.

배달가능한 품목은 병 제품을 제외한 15개 품목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