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최모(27·대구 신암동)·신모(27·대구 용계동)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1시20분쯤 대구 산격동 한 원룸에 침입, 집 주인(21)을 폭행한 뒤 3만4천원을 뺏는 등 대구 산격·복현·동변동 일대 원룸·빌라 등을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중 상당수는 방범창을 갖추고 있었으나 이들은 절단기를 사용해 이를 자르고 침입, 방범창이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