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담부서 신설
대구 지역 각계에서 활동중인 자원봉사자·단체의 협의체가 될 '대구 자원봉사포럼'이 3월중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자원봉사포럼 구성을 추진중인 대구시는 현재 자원봉사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원봉사포럼 출범 시기는 올 3월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구시 이영선 시민협력담당은 "자원봉사포럼은 월 1회씩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자원봉사 단체간 상호 협조를 꾀하고 정기포럼·워크숍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각종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원봉사포럼 발족을 주도하고 지원책도 펼 전담 부서로 행정관리국 내에 자원봉사과를 20일 신설한다.
지방자치단체에 자원봉사 전담 부서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상반기 중 자원봉사활동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했으며 오는 7월에는 대구지역 70개 자원봉사단체가 참가하는 자원봉사박람회도 주최하기로 했다.
이 담당은 "정부 각 부처별로 자원봉사기구가 있고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많지만 지금껏 지역 단위 총괄 조정을 맡을 기구가 없었다"면서 "자원봉사포럼은 대구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의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자원봉사포럼 회장을 지낸 조해녕 대구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초 시 차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자원봉사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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