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센터' 건립내역

입력 2003-01-15 21:49:02

▧나노부품실용화센터=대구시 북구 산격동 1370 경북대내 3천여평 부지에 사업비 총 750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건립된다.

나노기술(NT)은 나노미터(nm:10-9m) 영역에서 원자와 분자를 제어함으로써 기존 물질의 특성을 개선해 소재, 소자 및 시스템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

NT는 IT, BT와 더불어 21C 3대 기술혁명에 속하는 기초 기반 기술로서 투자 가치가 매우 높은 차세대의 주도적인 성장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환경분야, 섬유분야, 정밀.기계, 전자분야, 반도체분야, 의료 및 생명공학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는 기초기술이다.

나노부품 실용화센터는 기술개발, 산업화, 인력양성 및 나노측정 센터로 활용하고, 전자, 섬유, 정밀.기계, 금속, 재료, 화학, 바이오 등 기존의 전통산업과 나노기술을 접목시켜 지역산업 구조를 첨단 산업으로 구조를 개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층 건물에 건평 2천345평 규모로 건립되며 건축에 100억원, 장비구입 250억원 기자재 재료비 110억원, 연구개발비 168억원, 관리운영비 1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는 나노과학기술학과 석.박사 협동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대구시 달서구 호림동12 대구기계부품연구원내 2천200여평부지에 오는 2008년까지 총 4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다.

메카트로닉스 기술은 기계기술에 전자기술, 정보처리기술을 응용하여 목적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 기술로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꼽힌다.

국내 메카트로닉스 산업의 총생산은 2000년 약 1조천억원으로 제조업 총생산의 0.4%수준이었으나 1990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이 15~20%에 이를 정도로 고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 기계금속산업은 생산액 40.2%, 부가가치 39.4%, 사업체 수 41.4%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규모가 영세하고 기술수준이 낮아 메카트로닉스 부품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건축비 120억원과 장비구입에 175억원 시험평가지원에 65억원, 기술정보지원 40억원, 관리운영비로 30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건축 연면적 3천여평에 기계장비 52종이 들어선다.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대구시 수성구 성동 인근에 부지 3천평 연면적 3천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생물소재 특성에 따라 한방 바이오 소재 사업단과 전통 바이오 소재 사업단으로 분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총 예산은 550억원으로 건축비가 150억원 장비구입에 157억원, 기자재 재료비 58억원, 연구개발비 105억원 관리운영비 80억원이 소요된다.

계명대내 연면적 2천평 규모의 센터는 전액 지방비 및 민자로 충당 건립된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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