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회관 기획공연 '하늘을 부르는 소리-판 2003'이 17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무형문화재 2호인 비산농악·날뫼북춤 보존회 초청공연으로 지신밟기, 날뫼북춤(독무), 날뫼북춤-허튼춤, 설장구, 독경, 북소리, 뒤풀이 순으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날뫼북춤 예능보유자인 김수배씨가 날뫼북춤 독무와 영남지역의 비나리인 독경을 직접 시연하며 북소리는 비산농악과 날뫼북춤에 나오는 북소리를 재편집한 창작품이다.
또 허튼춤은 날뫼북춤이 발굴돼 첫 공연을 가졌던 198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때 발표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모아 북가락과 춤사위로 재구성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