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생도를 가르치는 부사관 교관이 탄생했다.
육군사관학교(교장 박준근 중장)는 13일 시작된 6주 과정의 신입생도(63기) 기초군사훈련 15개 과목 중 야전축성, 화생방, 총검술 등 3개 과목 교관에 처음으로 부사관을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창군 이래 최초로 사관생도를 가르치는 임무를 맡은 부사관은 육사 근무지원단소속 박성순(41) 원사, 이정수(45) 상사, 이영복(41) 상사.
육사는 군 복무 20년 이상으로 전투요원화 교관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사관 중에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이들을 뽑았다.
육사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사관생도 군사교육을 부사관이 맡는 사례가 많다"며 "1학년 생도들의 올해 하기 군사훈련에 부사관 교관 과목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부사관 교관 직위를 학교편제에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