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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공적자금 문제와 대북 4천억원 비밀지원 의혹, 국정원 도청 의혹 등에 대해 특검 혹은 국정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인수위법 처리를 위해 예정돼 있는 오는 22일 국회본회의를 연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택 총무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는 22일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의 협상에서 이 부분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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