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으로 한국 테니스역사를 새로 쓴 이형택은 "호주 오픈에서 앤드리 애거시와 제대로 맞붙고 싶다"며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호주 선수와 가진 예선전도 어려웠지만 페레로 선수와의 결승전이 가장 힘겨웠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예선 1회전에서 역전패 했던 터라 부담이 컸다.
-결승전에서 고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5대4에서 추격 당해 5대5가 됐을 때다.
페레로 선수가 거세게 추격해 왔으나 처음 대회 참가할 때 가졌던 마음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
▲마지막 세트 매치 포인트까지 가서야 이길 수 있다고 느꼈다.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컨디션이 좋았던 덕분에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마라트 사핀의 기권으로 하루를 푹 쉴 수 있었던데다 볼이 유독 잘 맞았다.
-앞으로 각오는
▲먼저 푹 쉴 것이다.
시드니로 옮겨 13일 시작하는 호주 오픈에 대비할 계획이다.
1차전에서 대결하는 스페인의 데이비드 페러에 대해 분석하고, 이긴다면 앤드리애거시와 제대로 한번 맞붙고 싶다.
올해 세계 랭킹 5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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