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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 신인상(1996년)으로 문단에 나온 이순옥(대구 수성구청 근무) 시인이 세번째 시집 '사랑의 빛'을 도서출판 그루에서 펴냈다.
시를 쓸 때마다 어머니를 생각했다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어머니의 유품에서 발견한 두편의 시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이정우 시인은 "시편에 배인 숨결처럼 고른 생활감정이 보편적 진정성과 원형적 공감대를 지니고 있다"며 "거칠고 외람된 현대적인 삶에 '작은 사랑의 빛'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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