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병원에 진료기록을 복사하기 위해 갔더니 복사비가 차트 10장까지는 무조건 5천원을 내야한다고 했다.
진료기록은 의사의 의학적 소견을 구하는 진단서와는 달리 과거 환자의 상태와 그에 따른 처방을 적어놓은 것이다.
그런데도 1장에 500원씩 쳐서 10장까지 5천원을 받는 것은 폭리려니와 단 1장만 복사해도 기본료라는 이름으로 5천원을 받는 것은 너무한 처사다.
너무 황당해서 다른 병원에 전화해봤더니 5장까지 3천원을 받고 1장을 추가할 때마다 200~300원을 가산한다고 했다.
이건도 10장까지 5천원을 받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또 그냥 복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담당의사를 만나 복사 사유를 말해야 하는데 진료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결국 진료 기록 복사하는데 진료비 받고, 몇장이 됐건 5천원을 복사비로 받는다는 것은 병원의 편법적 영업행위로 개선돼야 할 것이다.
이영애(대구시 내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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