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차기 비서실장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월25일 취임이후 원만하고 생산적인 여야관계의 정립을 위해 야당대표는 물론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인 총무와의 정례회동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소야대 상황에서 새로운 여야관계의 확립을 위한 대통령과 야당지도부간 대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통령과 원내사령탑간 회동은 민주당과 한나라당 공히 당개혁방안으로 검토중인 원내정당화 추진방침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새정부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문희상 의원은 8일 "미국처럼 대통령이 야당과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여야 대표 또는 대표의원과의 만남을 수시로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대통령과 당대표 또는 여야총무들간 회동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