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7일 최대수요전력이 겨울철 가운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대구지사는 "7일 0시 대구·경북지역의 최대수요전력은 551만5천㎾를 기록, 겨울철 순간 최대수요전력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29일의 연간 최고치인 562만5천㎾ 보다는 11만㎾ 적지만 지난해 1월 9일 새벽 1시의 519만1천㎾ 보다 32만4천㎾ 많은 것이다.
또 지난 1~7일 평균 최대수요전력은 514만6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9만4천㎾보다 5.1% 높았다.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이는 전국을 덮친 한파의 영향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역의 전력 공급능력은 643만㎾(예비율 16.6%)로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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