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3-01-08 15:56:58

○..눈사람 (MBC 8일 밤 9시55분)=현장에 매복해 있던 형사 필승은 서투른 행동으로 가스총을 빼앗기고 망신을 당한다.

같은 현장에 있던 연욱은 불량 학생들의 협박으로 싸움을 벌이고 소란을 피운다.

파출소로 연행된 연욱은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히고 누명을 쓴다.

같은 시간 파출소에 잡혀있던 성준은 연욱을 두둔한다.

연욱은 우연히 필승의 수갑을 손에 넣고 고소해한다.

연정과 연욱이 자매임을 모르는 필승은 처제와의 첫 대면을 앞두고 긴장한다.

그러나 연정과의 약속장소에서 마주친 연욱과 필승은 놀란다.

○..장희빈 (KBS2 8일 밤 9시55분)=숙종의 병이 천연두로 밝혀지고 숙종이 사경을 헤매기 시작해 모두들 바짝 긴장한다.

서인들은 그 후계까지 논의하며 동평군의 행보를 주시하자 동평군은 문을 걸어 잠근 채 두문불출한다.

한편 대비는 전염의 위험에도 아랑곳 않고 숙종을 극진히 간호한다.

그러나 숙종의 병은 차도가 없고 옥정만 찾는다.

대비는 무당까지 불러 숙종을 깨어나게 하려고 한다.

이 소문은 도성 밖으로 퍼져나가고 이 소식을 들은 옥정은 자기가 직접 궁에 들어가 숙종을 만날 것을 결심한다.

마침 무당과 숙종이 연결되고 옥정의 입궐에 희망이 보인다.

○..해뜨는 집 (TBC 8일 오후 8시50분)=민우는 일화에게 연희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일화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동정일 뿐이라면서 눈물을 흘린다.

원룸을 빠져나온 일화는 민우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상희에게 전화한다.

상희는 이를 기호에게 전하지만 기호는 일화와 민우가 만난 것이 몇 년인데 그럴 리가 있겠냐고 반문한다.

상희의 호출로 집에 온 민우는 일화와는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말한다.

기호는 사람의 도리로 일화에게 그럴 수는 없다며 다른 여자가 있다면 당장 헤어지라고 꾸중한다.

○..요리보고 세계보고 (MBC 8일 오후 5시20분)=넓고 비옥한 땅에 유난히 먹을거리가 발달해 수많은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태국. 그 기상천외한 별미들 중 으뜸은 바로 벌레요리다.

많은 나라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받아들일 정도로 음식에 대한 편견이 없는 태국인들이 벌레를 요리해 먹는다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

귀뚜라미, 베짱이, 코코넛벌레, 장수풍뎅이, 전갈에 이르기까지 못 먹는 벌레가 없다는 태국인들.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영양간식으로 꼽히는 태국 벌레요리의 세계로 떠나본다.

○..문화센터 (EBS 8일 밤 9시)='신나는 스키세상-회전하기' 편. 스키의 기초과정을 배우는 시간으로 플루그 화렌 동작을 연속적으로 이어 연속동작을 익혀본다.

플루그 화렌 동작을 하면서 한 쪽 발을 밀어 회전하기를 경험해 보고, 회전이 익숙해지면 연속적인 S자 턴을 완성해 본다.

스키에서 회전동작인 플루그보겐 동작을 익숙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동작을 배운다.

리프트 타는 올바른 법과 스키 박물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미주 이민 100년 (KBS1 9일 밤 10시)='캐슬게이트에 묻은 꿈' 편. 미국 내에서도 특이한 지형과 황량한 풍광으로 알려진 유타주의 한적한 고속도로변. 조그만 묘지에 서 있는 뜻밖의 한글 묘비에는 '원적 한국, 경기 포천, 류공우' 라고 쓰여있다.

포천의 류씨 집성촌을 어렵게 추적해간 끝에 그의 증손인 류재석씨를 찾아내게 되었다.

4세대간의 침묵을 뛰어넘는 이 만남에 장손 류재석씨의 할아버지 찾기는 시작된다.

스물 두 살난 아내와 네 살난 아들을 뒤에 남기고 떠난 류공우씨의 자취를 증손 류재석씨와 함께 더듬어가며 미국 본토가 제공해주는 기회에 자신의 삶을 모두 실었던 초기 이민자들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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