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부터 5일까지 문화교류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대구예총 예술교류단은 상해 문학예술연합회와 만남을 갖고 통상적인 교류외에도 예총 회원 단체간 교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홍종흠 대구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3월 '신진 성악가의 밤' 무대에 상해의 소프라노와 테너 각 한 명을 초청하고 오페라 하우스 개관기념 오페라 '목화꽃 님이여'(가제)에 상해 오페라 가수를 초청, 공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관장은 "이 오페라의 일부 배경이 중국 원나라인 만큼 캐스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오페라의 공동 창작까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예총은 국제 교류전의 하나로 6월에 열리는 '국제작가 초대전'에 상해 미술인 2인의 작품을 대구에 전시키로 했으며 대구음악협회(회장 최영은)와 연예협회(회장 서정하)도 대구 국제음악제와 달구벌 축제 행사때 상해 음악인과 상해 민가가수를 초청, 공연을 갖기로 했다.
대구예총 권정호 회장은 "이번 공연은 각 도시 문화교류의 폭을 넓힌 계기"라며 "앞으로는 분야별 교류를 적극 활성화시켜 보다 실질적인 문화교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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