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입력 2003-01-06 17:01:24

*상습 날치기범 둘 영장

경산경찰서는 6일 훔친 번호판을 승용차에 달고 다니며 29차례에 걸쳐 길가던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 2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이모(26), 장모(3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경산시 삼북동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이용, 길가던 권모(49.여)씨의 가방을 날치기해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대구.경산.영천 일대에서 29차례 날치기를 해 2천59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택시기사 손발 묶인 채 숨져

5일 오전 8시10분쯤 성주군 선남면 성원리 속칭 한바위고개 도로변 공터에서 개인택시 운전기사 김모(44.대구 수성구 파동)씨가 자신의 프린스 택시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이모(6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손발이 노끈으로 묶여 있고, 김씨가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뉘어있으며, 왼쪽 얼굴.목 등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택시강도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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