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외국인을 위한 전문 가이드나 전문 통역요원이 없다는 지적(본지 2002년 10월 7일자 보도)에 따라 이번달 10일쯤 울릉도에 외국인을 위한 통역기기가 설치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관문인 도동항 관광안내소에 설치될 통역기는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7개국어의 소통이 가능하며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기기는 통역전문회사인 '피커폰'(주)에서 기계를 설치, 외국인들이 필요한 나라 버튼을 누르면 통역회사와 자동으로 연결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장치로 월 사용료 10만원은 울릉군이 부담하고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릉 지역에는 연간 1천여명의 외국관광객이 찾지만 지금까지 전문통역기능이 없어 외국인들이 여객선 도착 때부터 숙박, 식당, 유람선, 육상관광 등 모든 코스에서 제대로 된 정보도 얻지 못한 채 떠나는 불편함을 겪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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