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0..너바나(TBC 3일 밤 12시55분) 가브리엘 살바토로 감독, 그리스토퍼 램버트 주연(1997년작)=세계적인 게임 프로그래머인 지미의 아내 리사는 이유없이 그를 떠난다.

자신이 만든 최첨단 비디오게임 너바나의 출시를 앞두고 지미는 블루 코카인에 취해 너바나를 연다.

그러나 가상 속 인물이기만 하던 주인공 솔로가 지미에게 말을 건다.

솔로가 반복되는 프로그램과 끊임없이 죽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인식해 지미에게 자신을 자유롭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밤새 솔로와 대화를 나누던 지미는 솔로의 처지와 자신의 존재를 동일시한다.

지미는 프로그램을 지우기로 결심하고 회사의 데이터 뱅크에 침투, 자신의 두뇌를 연결시키는데 성공한다.

0..베스트극장(MBC 3일 밤 9시55분)='꽃' 편. 강호균은 자신의 아내 하영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는 천재화가다.

그에게 아내는 고독한 예술과의 싸움에서 그를 지켜주는 유일한 삶의 동반자다.

어느 날 그에게 유전으로 인한 중도 실명이 찾아온다.

그러나 하영은 언제부터인가 억지 웃음을 짓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호균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혼서류를 손에 쥐었지만 실명한 호균을 보게 된 하영의 발길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한편 강원도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는 노유경에게 호균 일행의 관광안내 의뢰가 들어온다.

호균의 그림에 관한 저작권을 관리하는 우변호사를 만난 유경은 하영과 변호사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다.

0..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3일 밤 11시5분)='잡귀야 물렀거라!' 편. 점쟁이 말이라면 죽는시늉까지 할 아내 현숙. 귀가 얇은 현숙은 조상한테 치성을 드려야 한다는 사기꾼 말에 속아 몇 백 만원을 갖다바친다.

사주보는데 정신이 팔려서 애까지 잃어버린 현숙을 남편 영목이 타이르지만 현숙의 점집 행차는 계속된다.

영목에게 여자가 있다는 점쟁이 말을 듣고 현숙은 자신이 입던 속옷을 공원에 파묻는 등 희귀한 행동까지 일삼는다.

현숙은 급기야 점을 보고서 빚을 내 엉뚱한 주식을 산다.

현숙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던 사실을 알게된 영목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혼을 신청한다.

0..인간극장(KBS2 3일 밤 8시50분)='대니와 젬마' 편. 생전처음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본 대니는 의외로 반응이 덤덤하다.

그런데 젬마가 통장을 또 만들겠다고 하자 대니는 화를 버럭 낸다.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생각하면서도 젬마는 못내 마음이 섭섭하다.

밤이 되면 동네쓰레기를 줍는 대니는 이 동네 쓰레기 해결사다.

이사올 때만 해도 쓰레기 때문에 골칫거리였던 동네는 대니가 이사온 지 2개월만에 깨끗한 동네로 변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다 대니는 누군가 몰래 버린 쓰레기를 발견한다.

화가 난 대니는 쓰레기를 뒤져 영수증을 발견하는데...

0..대박가족(TBC 3일 오후 6시35분)=용녀는 미령에게 성국이 마음에 안 드니 다른 사람과 선을 보라고 한다.

순간 병세가 성국이 우수사원으로 뽑혀 특별 보너스를 탈 거라고 한다.

성국은 보너스를 탄다는 말에 너무 기뻐 미령에게 축하의 뽀뽀를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미령은 괴로운 마음에 기뻐할 겨를도 없다.

성국은 항공사 직원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용녀는 성국에게 자기 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으니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성국은 오로지 십 만원을 받는다는 생각에 웃기만 한다.

다음날 성국은 유미로부터 우수사원은 다른 팀의 채성국이 받고 성국은 감점이 많아 수당을 10만원 깎인다는 말을 듣는다.

0..논스톱(MBC 3일 오후 6시50분)='뜨개질하는 남자' 편. 다빈은 민용에게 함께 콘서트에 가자고 말을 붙인다.

그러나 민용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다빈은 민용이 승낙을 했다고 생각한다.

민용은 다빈에게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서 선물할 생각에 들떠있다.

한편 기숙사 아이들은 롤링 페이퍼를 돌리자고 제안한다.

태우는 누군가 자신을 소심하다고 썼다며 화를 낸다.

하하는 오버를 많이 한다는 말을 듣는다.

두 사람은 다나를 의심하며 자신들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