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 장엄한 해돋이

입력 2002-12-30 00:00:00

2003년도 1월 1일 새해 첫 일출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포항기상대는 30일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을 오전 7시33분, 기온은 최저 0℃로 예보했다.

기상은 구름많이 끼는 날씨. 그러나 비와 눈은 오지 않아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 첫날의 장엄한 해를 간간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바람은 북동.북서풍이 동시에 불어 일출 나들이에 나서려면 두툼한 외투를 준비해야 할 듯.

한편 포항.경주시와 영덕군 등 동해안 일선 시.군은 일출 조망이 가능함에 따라 수십만의 관광객이 31일 밤부터 몰릴 것으로 보고있다. 해돋이 감상은 동해안 해안가 전지역에서 가능하나 관광객을 겨냥,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곳은 포항 대보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영덕 삼사해상공원. 이곳에서는 31일 밤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또 포항에서는 북부해수욕장과 구룡포에서 겨울철 지역 특산품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과메기축제도 열려 관광객을 맞이한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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