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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5시15분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남정 하수종말처리장 관로공사 현장에서 (주)한국개발 근로자 편호장(41·포항시 신광면)씨가 시트파일 10개를 묶어 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순간 와이어가 풀려 시트파일에 끼여 숨졌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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