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아파트에 가보면 엄청난 자원낭비가 이뤄지는 것을 본다. 입주 예정자들은 '내 취향에 맞지 않는다' 또는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등의 이유로 멀쩡한 새 자재들을 뜯어낸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뜯어낸 자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이런 낭비가 이뤄지는 곳은 집을 잘 짓는다고 알려진 회사가 지은 아파트도 예외가 아니고 대구만의 일도 아닐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거실 바닥 전체를 뜯어내기도 한다니 얼마나 큰 자원낭비인가. 건설회사에서 내부 골조 및 전기, 수도 공사 등만 완료한 뒤 도배 등 그 다음 작업은 입주자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것이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윤동권(대구시 대명동)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