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과 함께하는 '얌모 콘서트'

입력 2002-12-25 14:13:00

"마음껏 떠들면서 클래식 들어요".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하는 유쾌한 클래식 공연, '얌모 얌모 콘서트'(주관 문화사랑)가 28일 오후 3시,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클래식은 왜 어려워야 할까?" 얌모 얌모 콘서트는 올 초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처음으로 시도됐던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로 화제를 모았다. '얌모'는 나아가자라는 뜻.

웃음소리로 객석을 뒤덮었던 음악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떠든 음악회로 고정관념을 뒤엎는 성악가들의 연기와 재치를 담뿍 느낄 수 있다. 방청객에서 들려오는 휴대폰 벨소리에 맞춰 합창을 하고, 두 명의 성악가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숨차게 노래를 부른다.

'애국가' '축배의 노래' '고양이 이중창' '투우사의 노래'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네'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고전을 즐길 수 있다.

S석 3만원 A석 2만원, 3세이하 무료입장 053)656-1934.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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