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기업들이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올림에 따라 임직원들은 풍성한 성과급 잔치를 기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 137조원, 세전이익 15조원이라는 사상최대의 흑자를 올린 삼성은 24일 공식적인 성과급 제도인 PI(생산성 장려금)와 PS(초과이익분배금)와는 별도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이 PS 및 PI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지급한 이번 특별상여금 규모는 계열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기본급의 300%(월평균 임금의 120% 정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의 최대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의 메모리 부문과 무선사업부문의 경우 4천만~5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과장급이라면 최고 등급을 받을 경우 2천만~2천500만원을, 6천만~7천만원을 받는 부장급은 3천만~3천500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LG전자는 작년 성과에 대해 올해초 사업부별로 월평균 급여의 130~170%를, LG화학은 100%를 각각 받았으나 올해에는 실적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성과급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500%의 성과급을 받았던 SK텔레콤도 무선인터넷 매출증가 등에 힘입어 올들어 3/4분기까지 1조3천46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에도 풍성한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안에 임단협에 따른 연말 특별성과급을 150%(월급여액 기준) 지급할 예정이며 현대차 노조는 격려금을 추가로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31일 하반기분 PS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상반기에 100%를 줬기 때문에 31일에는 120~130%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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