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이 가까워오는 가운데 전통춤의 힘있는 무대가 구미에서 선보인다. 구미시립무용단(안무자 김용철) 제28회 정기공연 '전승과 창조Ⅱ'가 바로 그것.
26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통춤 위주의 1부 '전승'과 창작춤으로 이루어진 2부 '창조'로 나뉜다.
1부 '전승'은 '춤본', '한량무', '여백', '소고춤'으로 구성돼 한국춤의 다양한 측면을 춤사위로 풀어낸다. '춤본'을 통해서 즉흥성과 자유로움이 뛰어난 우리 춤의 내적 충동을,'여백'에서는 남성춤에 내재된 허허로움과 여유로움을 춤으로 표현한다. 또 옛 선비의 풍류와 의연함이 주조를 이루는 '한량무'도 선보인다.
'창조'의 '곡, 그리고 울부짖다'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방황을 형상화하면서 씻김굿으로 원시적 생명력을 표현한다.
특히 구미고등학교의 '힙합, 브레이크'댄스 동아리와 구미1대학 그룹사운드가 참가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 054)450-5953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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