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09년 대만을 침공하고 이 과정에서 미국과 군사충돌이 빚어져 미국의 패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 국방부 산하 국제안전연합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양안 무력통일을 위해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다음해인 오는 2009년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는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이 탄도 미사일과 유도 미사일, 잠수함, 신형전투기 등 첨단 군사력을 동원해 대만과 무력 통일을 시도할 경우 상황은 더욱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인 충돌을 빚는 상황에서 일본과 싱가포르가 중국과 화해의 길로 들어서고 호주와 인도, 베트남이 중립을 지킬 경우 미국의 패권은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중국과 군사적인 충돌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은 대만과 합동 군사작전을 실시하는 등 대만과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국교도 더욱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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