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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동 현대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17일 오전 시의회 주차장에서 집회를 갖고 대우 명성 드림월드 2차 주상복합 건물의 사업승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옛 명성웨딩 터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신축되면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현대아파트 주민들이 일조권 침해를 받는 것은 물론 공사과정에서의 소음·분진 피해도 불가피하다"며 "대구시청은 주민 피해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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