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1/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산업 경기가 올 4/4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가 무역연구소와 함께 지역 56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 17일 발표한 '2003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EBSI는 122.8로 올 4/4분기 109.6에 비해 크게 높아져 지역 무역업체들은 내년 초의 수출경기를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BSI는 수출산업과 관련있는 수출상담·수출원가·수출채산성 등 15개 항목에 대해 수출업계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로 알아보는 경기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가지며 전분기 대비 200에 가까울수록 경기를 밝게, 0에 가까울수록 어둡게 본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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