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흡연과 음주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가톨릭대 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재길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식도암 환자의 84%가 습관성 과다흡연자이며, 78%는 습관성 과음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식도암과 음주·흡연간의 연관성은 그동안 막연하게 추정돼 왔지만 명확히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6년간 식도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연구·분석을 했다.
연구결과,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습관성 과다 흡연자가 84%로 나타났고 소주 등 독한 술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습관성 과음자가 78%였다. 특히 62%는 습관적으로 과음과 함께 과다흡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림프절 완전제거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9.5%로, 림프절 불완전 적출술을 시행한 환자의 5년 생존율 29%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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