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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16일 무속인 임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9월 말 평리동 자신의 철학관에 점 보러 온 최모(38.여)씨에게 "액운이 자궁 속까지 끼었다"며 온 몸에 소금을 뿌리고 성관계를 맺는 등 지금까지 같은형태로 15회에 걸쳐 3명의 부녀자를 추행했다는 것. 임씨는 그 뒤에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1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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