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진입차량들이 달구벌대로 편도 5차로중 2개 차로를 완전히 막고 2km정도 떨어진 죽전네거리까지 차량행렬이 이어지자 이 일대 다른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의 교통흐름까지 방해하는 등 이날 오후내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문제는 지하철공사로 인해 가뜩이나 도로폭이 좁아졌는데다 홈플러스가 개점, 갑자기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시내에서 서쪽방향의 달구벌대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게 된 것.
또 홈플러스 인근에 달구벌대로에서 성서IC로 나가는 진출로가 있어 이들 차량들까지 가세, 교통정체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 한 단속경찰관은 "홈플러스 입구가 달구벌대로상에 나 있어 성서IC와 홈플러스로 우회전하는 차량들 때문에 직진하는 차량들이 방해를 받게 됐다"며 "이 여파로 인근 용산역네거리와 죽전네거리에서 서쪽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은 물론 다른 방면에서 성서로 들어오는 차량들까지 진입이 힘들게 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했다.
시민 최기홍(49.달서구 이곡동)씨는 "죽전네거리와 용산역네거리를 통과하는데 평소 10~20분이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40분동안 기다리고 있다"며 "평소보다 직진신호를 오래 주는 것 같지만 차들이 꼼짝을 하지 않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와 롯데캐슬 공사현장 주위 도로도 불법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편도 3차로가 2개 차로로 줄어들면서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버렸다. 달서구청 한 공무원은 "오늘 오후에만 100여대의 불법주정차 위반차량을 단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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