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직업 가운데 해당 전공자의 점유율이 높은 분야는 법조인.보험계리인.세무사.통역가.회계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법률 전공자 경우 변호사.판사.검사 등을 거의 독차지하며, 경영.경제 전공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직장에 일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 1만5천230명을 대상으로 각 직업별 전공 비율을 조사해 지난 10일 발표한 것.이에 따르면 앞으로의 유망직업 1순위에 오르기도 한 변호사의 91.5%가 법률 전공자이며, 5.1%는 사회과학 전공자로 나타났다.
유망직업 22위를 기록한 판사의전공은 법률 90.9%, 사회과학 5.2%였으며, 유망도 25위인 검사의 전공은 법률(91.5%) 경영.경제(2.8%) 사회과학(2.8%) 순이었다. 법률 전공자 경우변호사.판사.검사의 90% 이상을 점유한 것은 물론, 변리사(16.1%) 세무사(11.7%) 회계사(6.1%) 등에서도 만만찮은 비중을 보였다.
경영.경제 전공자들은 세무사의 65%, 회계사의 89.4%, 선물중개인의 66.7%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케팅 전문가(51.7%) 정보시스템 관리사(29.3%)회계시스템 컨설턴트(12.1%) 헤드헌터(28.6%) 보험계리인(20.5%) 물류관리전문가(46.4%) 쇼핑호스트(17.7%) 시장 및 여론조사 전문가(28.3%)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망직업 5위에 오른 보험계리인 경우 수학.물리 전공자 비율이 75.6%였으며, 한의사(유망도 6위)와 치과의사(유망도 28위)의 관련 전공자 비율은 95%를 웃돌았다. 또 통역가(유망도 17위)의 84.4%는 언어.문학 전공자였고, 유망도 2위에 오른 변리사의 전공별 분포는 전기.전자(21%),생물.화학.환경(21%), 기계.금속(19.4%) 순이었다.
시스템컨설턴트(유망도 3위)의 전공은 컴퓨터.통신(48.3%)이 많았고, 헤드헌터(유망도 6위)는 언어.문학(30.6%) 전공자가 주류를 이뤘다. 이밖에 헬기조종사 전공은 경영.경제(35.7%), 영화제작관리자 전공은 언어.문학(20%)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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