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릎 수술을 받아 2003년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불참할 전망이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개인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그동안 권유받았던 대로 수술을 했으며 경과가 좋다"고 밝혔다.
유타주 파크시티의 헬스사우스서지컬센터 의료진은 이날 1시간 가량의 수술을 통해 우즈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 앞쪽에 고인 액체와 양성 낭종을 제거했다.
우즈는 지난 94년에도 왼쪽 무릎 양성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으며 10일 후 재활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초 열린 투어챔피언십에서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우즈는 올 한해 동안 줄곧 부상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즈는 30년만에 마스터스와 US오픈을 동시에 석권했고 다른 4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냈다.
우즈는 "지난 1년 대부분을 부상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이제 치료를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내년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까지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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