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복터진 한해

입력 2002-12-14 14:57:00

구미시의 2002년은 일반행정과 스포츠 부문에서 중앙정부, 각종 평가단체, 경북도 등으로부터 상복이 터진 한해였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기관 및 단체, 민간, 스포츠(실업팀) 등 50여개 부문에서 상을 받아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는 것.

특히 평가기관인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부문 90개 지표를 중심으로 현지실사 등 4차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평가에서 1위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평가에서 제4공단 조성, 디지털 테크노폴리스 조성, 선산역사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유치 및 중앙예산 확보와 교섭력, 혁신의지, 정책추진력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또다른 평가기관인 자치경영협회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물가 관리실적 평가.보건의료 행정서비스.지방세업무 연찬회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방재정집행 분야에서 우수상과 문화관광부의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또 경북도로부터 체납세 징수실적평가.지방공무원 소양고사.물관리.숲가꾸기 경연대회.을지연습평가 등 10여개 부문에서 최우수.우수기관상을 받았고, 경북환경상과 경북농정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세무과 정윤호.강진선씨가 지방세업무 최우수상, 원평2동 서유경씨가 경북도 제5회 외국어웅변대회(중국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구미시 소속 실업 스포츠팀인 육상, 테니스, 검도, 씨름 등 4개부문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었다.

육상의 경우 오성근 선수가 MBC 나이키 마라톤축제, 제인모 선수가 제3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김민경.박임숙 선수가 제27회 경북종별육상경기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씨름팀은 제32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시.도대항 평가전, 서울시장기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테니스팀은 서울 오픈테니스대회.전국종별테니스대회.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각종 부문별 상을 타기도 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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