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13일 오후 수도원 대성당에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김수환 추기경,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교황대사, 이문희 대주교, 윤공희 대주교, 두봉주교 등 성직자를 비롯한 1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했다수도원 이중건 원장신부의 연혁발표, 이형우 아빠스의 기념사로 시작한 이날 기념미사는 김수환 추기경, 조반니 교황대사 등 내빈축사로 이어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축하식에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50년의 역사동안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왔다. 수도회 발전은 물론 한국 교회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축하식에 이어 북한 이탈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946년 만주 연길수도원, 1949년 원산 덕원수도원이 공산당에 의해 폐쇄당하자 수도자들이 남한으로 피난, 1952년 왜관에 교회를 열면서 정착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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