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대구시립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한 '송년 갈라 콘서트'가 12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김정길 본사 부사장, 홍종흠 문예회관장 등 관계인사와 관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현구씨가 지휘하는 노바관현악단과 대구시와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시의 정상급 성악가 8명이 참가한 이번행사는 고대 이탈리아식으로 꾸며진 세트를 배경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로 꾸며졌다.
특히 8명이 모두 출연, 합창으로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부를 때는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으며 '송년곡(올드 랭 사인)' 연주때는전 관객이 일어서 함께 합창을 하며 한 해의 마감을 아쉬워했다.
한 문화계인사는 "대구시가 내년 오페라 하우스 개장을 계기로 오페라 축제 개최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오늘 공연은 그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킨 무대"라며 "공연 내내 대구 음악계의 탄탄한 역량을 느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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