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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간 '시하늘' 주간이며 국제펜클럽 대구지역위원장인 박곤걸 시인이 일곱번째 시집 '하늘 말귀에 눈을 열고'를 문예운동에서 펴냈다. 매일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래 38년의 시창작 경륜이 반영된 이번 시집은 꾸밈없는 자유로움과 현대적인 고답풍의 시 65편을 실었다.
시인 윤강로가 "박곤걸의 시는 쉬어가도 괜찮은 휴식처"라고 평가했을 만큼 관록있는 시인이 주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시끄러운 세태에서 한 걸음 물러선 은일의 정감이 고즈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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