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회동한 뒤 이날부터 수도권 공동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 대선공조와 국정협력 방안에 최종 합의하고 오전 10시 정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양당 공동선대위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밝혔다.정 대표는 이어 노 후보의 서울지역 유세에 동행, 공동유세를 펼침으로써 본격적인 대선공조를 유권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정 대표는 수도권-충청-PK지역으로 이어지는 종단 유세 때는 노 후보와 동선을 같이 하는 공동유세를 펼치고, 강원-충청-호남지역 횡단 유세 때는 단독으로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대선공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양당 일선 조직도 선거현장에서 공조팀을 운영하게 된다.양당은 이날 정책공조 타결 이후 비서실장 접촉에서 이같은 선거공조 방식과 일정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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