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화장실을 확 바꿔 드립니다'.
새김천 로타리클럽은 김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비위생적 화장실 바꾸기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우선 최근 홀몸 노인 박순분(75.김천시 대항면 복전1리) 할머니 등 6가구의 재래식 화장실을 개량식으로 바꿨다. 화장실 개조작업에 들어간 돈은 모두 300만원으로 클럽기금에서 마련했다.
김갑순 회장은 "종전의 어둡고 냄새나는 비위생적 재래식 화장실을 초절수형 분사 수세식 개량형 화장실로 개선, 소외계층들의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게 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사업을 벌였다"고 말했다.새김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화장실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김천시가 화장실문화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벌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시민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데 착안한 것.
로타리클럽 덕분에 새로운 화장실을 갖게 된 박순분 할머니는 "악취가 해소되고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훨씬 편하도록 해 준 봉사단체에 고마움을 어찌 다 하지"라며좋아했다. 한편 새김천 로타리클럽은 내년에도 올해보다 더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소외된 노인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600만원을 들여 화장실 개선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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