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2-12-12 14:54:00

◈민노당 "표로 연결해 달라"

○…서울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향해 "선심성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맹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2일 구미와 대구를 방문해 '사표방지심리'로 인한 갈등을 버릴 것을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TK지역 가운데 대구와 구미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하는 것으로 판단, "민노당에 대한 최근의 지지 분위기를 실제 표로 연결시켜 달라"며 "민노당과 권영길이야말로 보수와 지역주의 희생양이었던 대구·경북 민중들의 희망과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부재자 우편물 헬기 발송

○…경북선관위는 12일부터 14일까지의 부재자투표와 관련, 7일부터 동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포항-울릉간 정기운항선이 출항을 못하자 울릉에서 포항으로 발송할 200여통과 포항에서 울릉으로 발송될 500여통의 부재자우편물을 경북소방본부 헬기 지원을 받아 11일 오후 발송을 마쳤다.

◈점자용 투표용구 등 비치

○…대구시선관위는 19일 대선투표일 날 장애인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투표장의 95%를 1층에 설치하고 도우미를 배치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의 투표 편의를 위해 '점자용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장이 2층이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 휠체어 리프트와 임시 경사로를 설치했다"며 "1층 투표장 확보 비율은 지난 15대 대선에 비해 1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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