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월드컵 기간에 경계 작전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단 관계자는 "지난 6월 4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대구월드컵경기장 외곽과 산악 지대에서 경기에 참여한 국내외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각종 테러에 대비한 최고 수준의 비상 경계 작전을 펼쳐 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제고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50사단은 월드컵 기간에 보병 부대와 특전.특공부대를 경기장 인근 산악지대에 배치하는 한편 경기장에서의 테러 및 인질 사태에 대비, 기동타격대 및 폭발물 처리반을 경기장 주변에 대기시켰다.
또 생화학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생물학 정찰차 등의 장비도 배치했다.
50사단은 월드컵 경계 작전으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 대구에서 개최될 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전세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보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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