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고 '신나는 학교'으뜸상

입력 2002-12-11 15:24:00

포항 영일고(교장 최상하)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신나는 학교상 응모전'에서 최고상인 으뜸상을 받았다.

EBS 교육방송이 주최한 '신나는 학교상'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수 학습방법 개선을 위해 애쓰는 교사와 학교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영일고는 특기.적성교육의 활성화가 돋보여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영일고는 정규수업 뒤 학생들이 두시간 동안 자기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도록 배려하는 적극적인 특기.적성교육으로 관악 합주단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6년 연속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창작 댄스팀인 에이블은 지난 10월 문화관광부 장관기 타기 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산악부가 지난달 제35회 대통령기 등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화랑문화제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학업면에서도 2002년 대입수시모집 전형에서 전국 5위, 경북 1위의 성적을 거뒀고 2003년 수시전형에서도 연.고대 등 우수 대학에 20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상하 교장은 "영일고가 명실공히 전국에서 으뜸 학교로 인정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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