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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1일 양모(30.경산)씨를 구속했다. 양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박모(22.여)씨를 지난달 27일 유인 위협해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4명에게 같은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