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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건축용 자재를 훔쳐온 혐의로 정모(37) 김모(46)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화물차를 이용해 지난달 5일 밤 9시30분쯤 대구 부동 모 건설회사 야적장에서 80만원 어치의 건축용 파이프 80개를 훔치는 등 대구.경산 일대 공사 현장을 돌며 13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어치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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